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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시 케빈 더 브라위너(왼쪽)와 그의 아들 메이슨.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주당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 규모의 계약을 거정했다. 그는 맨시티에 잔류한다"라며 "장남 메이슨 밀리언의 학교 교육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꺼렸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SPL의 알 이티하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슈퍼스타들을 쓸어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에 접근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알 이티하드 이적 시 최소 주급 100만 파운드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천문학적인 금액 대신 가족의 결정을 존중했다. '데일리 스타'는 "더 브라위너는 아내 미셸 더 브라위너와 SPL행을 논의했다. 그들은 아들의 교육 환경을 급히 바꾸지 않기로 했다"라며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여전히 더 브라위너를 원한다. 더 브라위너는 와중에 맨시티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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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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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은 유로 2024 직전부터 빠르게 타올랐다. 자국 매체와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승선 당시 인터뷰에서 "때로는 은퇴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5년간 받았던 금액보다 많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 매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31)도 SPL 팀과 연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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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