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그렇게 진심이었는데! '英 국대' 뺏기기 직전이라니... "이미 구단 간 협상 중"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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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팀토크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시즌부터 열렬히 원했던 선수를 뺏기기 직전이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 갤러거(24·첼시) 영입에 빠르게 다가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첼시 미드필더 갤러거를 영입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라며 "첼시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스타 선수들을 오히려 매각하려는 분위기다"라고 보도했다.


하필 아틀레티코가 노리는 갤러거는 토트넘이 진심으로 원하는 선수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갤러거 영입에 근접한 바 있다. 하지만 끝내 첼시가 높은 이적료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갤러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기 매물이다. 유럽 빅클럽들의 엄청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라며 "경쟁에서 가장 앞선 건 아틀레티코다. 이미 첼시와 협상에 돌입했다. 구단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시스템에 들어맞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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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중앙 미드필더 갤러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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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 /AFPBBNews=뉴스1
심지어 국가대표팀 동료까지 갤러거에게 아틀레티코행을 추천했다. 과거 토트넘에서도 뛰었던 키어런 트리피어(34·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티코에서 기량이 만개한 바 있다. '팀토크'는 "트리피어는 갤러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갤러거의 아틀레티코행이 긍정적일 것이라 확신했다. 동료에게 스페인 라리가 이적을 독려하고 있다. 그의 경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봤다"라고 알렸다.


미드필드 전 지역을 뛸 수 있는 갤러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 전 감독 시절 첼시 주전 선수로 맹활약했다. 다만 이적설은 지난여름부터 줄곧 이어졌다. 특히 토트넘이 강력히 원하는 선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토트넘은 갤러거와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선수가 유로 2024로 떠나며 대화가 진전되지 못할 것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라 대회 중 이적 협상은 금지되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멀티플레이어로 통하는 갤러거의 추정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50억 원) 수준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향하는 아스톤 빌라도 갤러거를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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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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