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美빌보드 선정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할 수 있는 10가지' 중 '으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4.07.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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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전 세계 최고의 인기와 화제성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다.

현지 시각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였던 '미의 남신' 진은 외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옛 궁전인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제 1주자로 활약했다. 진은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독보적인 글로벌 슈퍼스타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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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는 현지시간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4년 하계 올림픽에서 기대할 수 있는 10가지'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진의 성화봉송'을 그 10가지 중 첫번째로 언급했다.

빌보드는 2주 이상 진행되는 축제인 올림픽이 (현지 시간) 7월 24일 수요일에 시작된 일정을 기점으로 시작된 것은 맞지만 센 강 위에서 성대하게 진행되는 개막식이 있는 금요일에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게되며, 스타디움이 아닌 곳에서 최초로 시작하는 하계 올림픽으로 역사에 기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하계 올림픽 개막식은 지난 수개월간 프랑스 전역을 돌아 봉송되어온 성화로 전통적인 성화 점화식과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며 2024년 올림픽은 또한 팝 문화의 활기찬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보드는 '2024년 하계 올림픽에서 기대할 수 있는 10가지'의 첫째로 '성화 봉송 (진 고마워요!)'을 꼽으며 그리스에서 출발해 몇 달에 걸쳐 이동하며 드디어 파리에서 점화되는 성화는 센 강에서 펼쳐진 2024년 개회식에서 가장 큰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이번 성화 봉송에 참여한 봉송 주자의 한 명으로 이 사랑의 도시(파리) 루브르 구간을 관통하는 성화 봉송을 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미국 가수인 스눕 독 또한 성화봉송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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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또 현지시간 26일,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뮤지션 기사를 통해 진을 기사 제일 처음 부분에 언급했다.

빌보드는 2024 파리 올림픽이 공식적으로 대망의 막을 올리면서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는 운동선수, 예술가, 팬들, 그리고 여러 분야의 유명인들로 가득 차 있다며 방탄소년단 진은 성화 봉송의 한국 공식 대표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진이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는 200미터 구간을 달린 후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인 피라미드 앞에서 전 프랑스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산드라 로우라에게 성화를 넘겼다며 "이런 뜻깊은 순간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아미(ARMY, 팬덤명) 분들이 있었기에 성화봉송 주자라는 멋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진의 소감을 전했다. 또 7월 14일 성화봉송에 참여한 후 진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됐지만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큰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할수 있었습니다." 라며 "화합"과 "평화"를 테마로 한 봉송에 참여한 감동을 전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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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그 외에도 현지 시간 지난 15일, '올림픽 성화를 든 뮤지션들: BTS 진, 존 레전드 등' 기사와 같은 날 '방탄소년단 진,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성화봉송 지원에 팬들에게 감사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기사를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이며 최고의 화제가 된 진의 성화봉송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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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여러 연예인들이 성화 봉송에 참여했지만 진을 그중 첫번째로 다룬 것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의 진의 독보적 인기와 위상을 실감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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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주간지 파리마치(Paris Match)는 "2024년 올림픽: 파리에 성화를 들고 올 유명인은 누구일까?"라는 기사에서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 블레즈 마투이디, 미스 프랑스 실비 테리어, 올림픽 챔피언 엔조 르포르 등 프랑스 스타들 사이에 외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진을 소개했으며, 미국의 최대 통신사 AP(Associated Press)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성화 봉송 주자로 진을 꼽는 등 프랑스와 전 세계 해외매체는 진을 집중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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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방송에서도 진의 성화봉송 활약이 큰 비중으로 다뤄졌으며, SBS의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중에는 "하나의 공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태극기 들고 있는 분들도 많았고요. 제 친구도 갔는데 굉장히 사람이 많았다고 하고요. 현지 반응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저 거리가 사람들로 꽉 채워졌고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진을 보기 위해 많이 왔습니다. 한글 등 현수막도 걸고 준비해 진을 맞이하는 모습"이라며 앵커와 해설자가 진의 성화봉송을 중요한 비중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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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패밀리' 등 예능 프로그램은 파리 현지에서 진의 성화 봉송 순간을 포착했다. 방송엔 '한국 대표 BTS 진'이라는 자막이 나갔으며, "김석진(진의 본명)!"을 외치며 환호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인 진의 모습에 진행자들은 '멋지다', '자랑스럽다', '귀하디 귀하다' 라며 감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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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화제성 끝판왕'답게 전 세계 최고의 언급량과 화제성, 검색 순위를 차지하는 등 언론 매체를 포함한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최고 글로벌 슈퍼스타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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