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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故 이선균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사진=이동훈 |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기소된 A씨(30·여)의 선고기일을 오는 10월 31일로 지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마약 등 전과 6범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10일부터 지난해 8월 19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불상량의 케타민과 필로폰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A씨는 고 이선균을 협박해 3억 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이선균에게 "휴대전화 해킹범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 입막음용으로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던 그는 그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