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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
오는 31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처음으로 딸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배아현 아빠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딸의 '일일 매니저'에 도전한 배아현의 아빠는 생애 첫 드라이브 스루 경험, 리허설 직전 인이어 분실 소동까지 혹독한 매니저 신고식을 치르며 진땀을 뺐다. 드디어 본 공연이 시작되고 여유만만하게 무대에 오르는 딸과는 달리, 배아현의 아빠는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러낸다. 과연 그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매니저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대가 시작되자 배아현은 명불허전 가창력과 능숙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꿈을 이룬 딸의 모습에 배아현의 아빠는 벅찬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러면서 "딸이 고생 끝에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내가 할 일은 다한 것 같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한다.
무사히 콘서트를 마치고, 긴장감에 하루 종일 한 끼도 먹지 못한 아빠를 위해 배아현이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태어나 처음 가본 뷰 좋은 레스토랑에 배아현의 아빠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러나 식사 도중 배아현의 갑작스러운 우울증 고백에 아빠는 충격을 금치 못한다. 배아현은 "노래가 너무 좋았는데 무대에 올라갈수록 싫어졌다. 이런 상황을 누구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견디려고 했다"라고 밝힌다. 배아현이 처음 털어놓는 마음속 아픔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