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EPL 클래스! 손흥민, 후배 양민혁에게 '한 수' 보여줬다... '멀티골 폭발-3골 관여' 맹활약 [상암 현장]

상암=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7.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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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대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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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왼쪽)과 페드로 포로.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흥민(32)이 후배 양민혁(18)에게 'EPL 클래스'를 보여줬다.

토트넘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난타전 속 손흥민의 멀티골이 폭발했다. '토트넘 1월 이적생' 양민혁도 전반 45분 동안 종횡무진 활약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얀 클루셉스키가 측면이 아닌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팀 K리그의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최준(서울)이 또 다른 레벨인 손흥민을 막기 버거워 보일 정도였다.

경기 초반 다소 잠잠했던 손흥민은 전반 중반에 넘어서자 몸이 풀렸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슈팅이 기점이 돼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박스 왼편에서 때린 슛을 조현우가 막아내자 클루셉스키가 볼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돌파와 슈팅이 나왔다. 전반 34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드리블을 친 뒤 슈팅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넘어지며 막아냈다.

드디어 손흥민의 골이 '손흥민 존'에서 터졌다. 전반 38분 손흥민 왼쪽 측면에서 박스 중앙까지 치고 들어와 최준을 제치고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기세를 업은 손흥민이 전반 막판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클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박스 안까지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 아웃됐다. 주장 완장을 매디슨에게 넘겨주고 벤치로 들어왔다. 6만여 관중은 손흥민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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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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