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호텔 옥상 단체샷' 김민재+뮌헨 선수들 '손가락 하트'... "한국 수도의 멋진 도시 전경" 노이어도 감탄했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8.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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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여의도 소재 한 호텔 옥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김민재(28) 등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단체로 '손가락 하트'를 한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팬들의 환영을 받고 버스에 올라탔다. 이어 인구 1000만이 사는 서울로 향했고 도심 속 여의도의 호텔에 짐을 풀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호텔 옥상의 헬레콥터 착륙장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등은 한국 수도의 멋진 도시 전경을 감상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김민재 등 뮌헨 선수들은 '손가락 하트'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단은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선수단은 헬리콥터가 아닌 팀 버스를 타고 호텔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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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맞이하는 김민재(가운데)의 모습. /사진=뉴스1
뮌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뮌헨의 한국 방문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재와 뮌헨 선수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렸다. 31일 먼저 한국에 도착한 김민재는 뮌헨 트레이닝복과 배낭을 메고 입국장에서 동료들을 기다렸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을 비롯해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에릭 다이어,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등 슈퍼스타들이 등장했다. 특히 노이어는 김민재를 보자마자 얼굴에 웃음이 번지며 김민재를 안아줬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뮌헨 선수들은 'KOREA(한국)'라고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또 팬들이 준비한 뮌헨 유니폼에 적극적으로 사인해주는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김민재와 주전 경쟁을 펼친 다이어를 향한 환호도 대단했다. 다이어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는 2년 전 토트넘 소속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때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최고 명문이다. 지난 2022~23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독일 축구의 상징과도 같다. 지난 시즌엔 무패 우승을 한 레버쿠젠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새 시즌에 앞서 콤파니 감독을 선임해 재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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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KOREA(한국)'라고 적힌 붉은색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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