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황희찬 폼 심상치 않다! '미친 원투 패스' 도움→울버햄튼 분데스 4위에 완승... '친정팀 배 아프겠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8.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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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프리시즌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2024~2025시즌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4일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독일)와 친선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한 독일 강팀이다.


동시에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의 친정팀이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더니 주전 자리를 꿰차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다.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듯 황희찬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몰아쳤다.

다음 시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황희찬은 4일 라이프치히와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측면과 중앙을 오간 황희찬은 도움까지 기록하며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울버햄튼은 "세 번째 득점은 라이프치히전 최고의 골이었다"라며 "로드리고 고메스와 황희찬은 공을 주고받더니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22분에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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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경기 모습.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이밖에도 황희찬은 측면 공격수 고메스와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구단에 따르면 황희찬은 왼쪽 윙어로 나선 고메스와 빠른 패스로 라이프치히의 측면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전에도 황희찬의 활약은 계속됐다. 날카로운 돌파로 라이프치히 수비를 휘저어놨다. 황희찬은 수비수 맷 도허티에게 정확한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파블로 사라비아의 멀티골과 고메스의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지난 21일 브리스톨 시티(잉글랜드 챔피언십)와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당시 황희찬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 사라비아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10일 라요 바예카노(라리가)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17일 아스널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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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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