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낮밤녀' 방송화면 캡쳐 |
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6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임순(이정은 분)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린 임순은 방으로 돌아와 "어떻게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야한다. 나를 위해서도, 엄마와 아빠를 위해서라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해놔야지"라며 범인이 잡혀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대비해 '할 일' 리스트를 써내려갔다.
첫 번째는 검강검진 받기, 금주, 헬스장 등록하기, 보험 가입, 요양원 알아보기 등 건강관리와 관련한 것들이었다. 그는 "조금이라도 늙어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라고 했지만 그러면서도"근데 내가 갑자기 더 늙거나 아프게 되면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떡하지?"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착한 일 하기. 유기묘 봉사활동 등"라며 선행을 다짐했다. 또 부모님들과의 추억을 위해 "겅강할 때 부모님과 여행다니기
사진많이 찍어두기"를 항목에 추가했다.
마지막으로는 스스로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기" 항목을 넣었다. 그러면서 과거 계지웅(최진혁 분)이 자신에게 "미진 씨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겁내기 보다 설렜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던 것을 떠올리며 "진짜 내가 하고 싶은거 해야지"라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