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엔 주현영' 주현영 "최화정 후임 부담 有..청취자와 소개팅하는 거라 생각"

양천구=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8.05 15: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배우 주현영이 SBS 라디오 DJ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DJ 주현영, 이세훈 PD가 참석했다.


주현영은 최화정의 뒤를 이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DJ가 된 것에 부담이 없는지 묻자 "부담이 없었고 자신감이 있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사실 처음에 제안 받았을 때 정말 정중하게 거절을 드려야하나 생각했다. 그 정도로 최화정 선배님이 긴 시간 청취자 분들과 유대감이 있어서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오늘 청취자들과 상견례, 소개팅하는 거라 생각했고 어제 소풍가는 설렘이 있었다. 최화정 선배님을 제가 절대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서툴러도 차차 알아갔으면 좋겠고 소소한,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현영은 "흔드리지 않고 뽑히지 않고 멘탈이 바로 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청취자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12시엔 주현영'은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후속 프로그램. '파워타임'은 파워FM이 개국했던 1996년 시작된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방송인 최화정이 초창기부터 27년간 진행을 맡아오다가 지난 6월 2일 하차하면서 같은 시간대(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에 DJ와 이름이 바뀐 '12시엔 주현영'이 론칭하게 됐다. '12시엔 주현영'은 5일부터 107.7MHz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주현영은 2021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주기자' 캐릭터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하며 정극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그는 이번 라디오 DJ로 또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