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주연배우 전도연이 5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2024.08.05 /사진=이동훈 |
전도연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새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개봉을 앞두고 만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하수영 역할로 극을 이끈 주연으로서 '열혈'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 특히 지난달 27일 유재석의 '핑계고'에 이어, 8월 4일엔 정재형의 '요정재형' 등 인기 유튜브 예능에서 입담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과는 서울예대 91학번 동문이기도 하다.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의 주연배우 전도연이 5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2024.08.05 /사진=이동훈 |
그는 "정재형은 예전에 '방구석 1열'에서 잠깐 뵀었는데 되게 편하게 해 주셔서, 그나마 '핑계고'보다 더 편했다. 사실 '핑계고'는 세상 불편했다"라고 거듭 강조해 폭소를 더했다.
전도연은 "그게 콘셉트라고 하시는데, ('핑계고'가) 진짜 너무너무 불편했다. 제가 리액션을 잘 못하고 무언가 애써야 하니까, 그래서 유재석이 계속 리드하긴 하는데 편하진 않더라. '핑계고'에서 임지연이 불편해한 건 영상 보고 알았다. 제가 그때 누군가를 배려하고 뭘 할 정신이 없었다"라고 터놓았다.
그러면서 전도연은 "유재석과는 사적인 얘기를 단 한 번도 나눈 적이 없다. 그냥 대학 동기였다. 그랬는데 유재석이 MC 쪽에서 '톱'이 되었고, 저는 배우가 된 거고 그런 둘이 만났다. 이게 팩트이다"라고 정리하며 "전화번호는 '핑계고' 끝나고 교환했다. 문자 메시지도 오셨다"라고 말했다.
'핑계고' 재출연 가능성을 묻자 전도연은 "한 번 출연했으면 된 거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