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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왼쪽부터), 황정음, 카리나 /사진=뉴스1 스타뉴스 |
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정음과 김종규는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 소속사 측은 "황정음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별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항간에는 공개 열애에 대한 부담이 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황정음은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다. 혼인 관계는 사실상 파탄 났지만,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김종규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것. 두 사람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는 지난달 22일 언론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황정음 소속사 측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사이다"며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둘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불과 2주 만에 씁쓸한 결별을 알렸다.
사생활 노출의 리스크가 큰 스타들의 숙명일까. 공개 열애 이후 '초고속' 결별 소식을 전한 것은 황정음뿐만이 아니다. 특히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은 말 그대로 '역대급'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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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왼쪽)와 류준열 /사진=스타뉴스 |
혜리는 당시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이른바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에 불을 지폈고, 한소희는 "환승연애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소희는 또한 "나도 재밌다"며 혜리에겐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한소희는 혜리에게 사과하고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좀처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삼각 스캔들'에 엮인 한소희와 류준열, 혜리의 일거수일투족은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점점 가십거리만 생기는데, 오히려 한소희는 더 '폭주'하기 시작했다. 소속사 동의 없이 SNS를 통해 갖은 해명을 늘어놓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양산했다. 침묵을 택한 류준열과 대비되는 행보였다.
결국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시 모습을 게재했으며, 양측은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확인했다. 교제를 시인한 지 불과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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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왼쪽)와 이재욱 /사진=스타뉴스 |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2월 연인 사이임이 알려지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패션 컬렉션에서 처음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이돌 스타의 열애 소식에 일부 열성 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일부 팬들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시위 트럭'을 보내며 항의했고, SM 주가가 출렁이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결국 카리나가 '열애 사과문'을 올리며 성난 팬들을 달랜 사실이 영국 BBC 등 외신을 통해 조명되기도 했다. 그러자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4월 공개 열애 5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