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 최상위 'KBSA 리그' 개막... 독립·시민·실업·스포츠클럽 등 8개팀 참가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08.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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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회 우승팀 성남 맥파이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가 주최하는 '2024 KBSA리그'가 지난 7월 29일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수원 파인이그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맞대결로 개막했다.

독립·시민·실업·스포츠클럽 등이 참가해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를 표방하는 KBSA리그는 출범 첫 해인 지난해 7개 팀이 참가해 성남 맥파이스가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8개 팀(성남 맥파이스, 연천 미라클, 수원 파인이그스,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포천 몬스터, 화성 코리요)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로 예선 28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예선 성적을 바탕으로 상하위 리그로 나눠 조별 더블리그 방식의 결선을 치르고 와일드카드전과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가 이어진 뒤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2경기가 열린다.

협회는 "올해 KBSA리그에 참여하는 각 팀 선수단 면면도 화려하다"며 "양선률(포천), 이케빈(고양), 박진태(가평), 박유연(파주), 선성권, 지시완, 최수현(이상 연천), 지윤(성남) 등 프로 입성을 노리는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리그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경기도 진행된다. KBSA리그 올스타를 구성해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U-18 국가대표팀, 그리고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U-23 국가대표팀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들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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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협회는 "KBSA리그를 통해 고교, 대학 졸업 후 프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엘리트 야구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야구 저변 확대 및 독립·실업·시민야구단 창단의 촉진제 역할을 기대함과 동시에 전국체전 일반부 편입 및 야구 디비전리그 D1~D2 단계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훈 회장은 "지난 해 출범해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KBSA리그가 올해도 수준 높은 참가팀들과 함께 개막해 매우 기쁘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야구 인프라 개선에 힘쓰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KBSA리그'는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과 이천 꿈의구장에서 열리며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리그 관련 자세한 소식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와 KBSA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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