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 코인 사기" 베짱이男, 전 재산 288만원 된 사연[물어보살][별별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08.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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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 화면
'물어보살' 전 재산 10만 원 베짱이남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불혹에 전 재산 10만 원으로 화제를 모은 '인간 베짱이' 사연자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출연한 사연자는 "아직 배달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은 베짱이 신세를 벗어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8년 간 알고 지내던 형이 있는데 그분한테 450만 원 있다고 자랑했더니 코인을 해보라고 하더라. (돈을) 두 배로 불려준다고 해서 돈을 줬는데 보름 정도 지나니까 연락처도 바꿨더라. 같이 배달 일을 하던 사람인데 그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삶의 의욕이 없어지니까 다시 베짱이 생활을 하게 되더라. 그러던 중 제가 출연했던 방송을 다시 보고, 댓글도 보며 힘내서 일을 해서 300만 원 가까이 모았다. 지금은 6일 일하고 있다. 월에 200만 원 정도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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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 화면
이에 서장훈은 "주 6일 근무라면 아무리 못 벌어도 400~500만 원 정도 버는 걸로 아는데 뭔가 잘못된 것 아니냐. 한 달에 400만 원을 벌려면 지금보다 2배 정도 더 일해야 하지 않냐. 한 달에 200만 원 벌면 얼마 정도 쓰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연자는 "일이 없을 땐 중간 중간 쉬기도 한다. 식비로는 60만 원 정도 쓰고 있다. 요즘 무에타이도 시작했다"고 머뭇거리며 답해 서장훈을 답답하게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모은 돈은 288만 원이다. 천만 원 모아서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가족 여행은 1억 정도 모으면 가도 된다. 여행 가면 또 절반 정도 돈 쓰고 돌아올 것 아니냐. 지금은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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