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최고 스타..'어느덧 8주년' 임영웅의 스펙트럼[★리포트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8.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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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톱 가수 임영웅이 25일 오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펼쳤다. 26일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가 이어졌는데,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열기는 전혀 식지 않았다.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2024.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이재훈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지도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 모두가 '히어로' 임영웅의 시대를 보낸지도 벌써 강산이 한차례 바뀌기 직전까지 왔다. 그렇게 임영웅은 우리에게 수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꽃길만 걸을 계획만 가지고 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진 등극과 함께 혜성처럼 찾아온 임영웅이 대세 핫 트로트 가수를 넘어선 전 국민적 스타 반열에 당당히 오를 수 있었던 데는 가수로서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이고 진정한 팬사랑과 더불어 엔터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활동 폭, 그리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의 결과물 등이 뒷받침됐다.






◆ 2024년도 맹활약..음원 100억뷰, 최고 인기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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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물고기뮤직


올해도 임영웅은 임팩트 있게 본업 컴백 활동에 충실했다. 5월 발표한 더블 싱글 '온기'와 'Home'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대중을 기쁘게 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온기' 뮤직비디오는 MBC 드라마 '연인'의 히로인 안은진과 다작 신스틸러 현봉식도 힘을 보태며 섬세한 감정선이 더해진 하나의 단편영화로 완성, 폭발적인 반응 속 높은 조회수를 통해 팬덤 영웅시대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고 직후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으로 다시금 영웅시대를 집결시키며 상암동을 열광의 도가니로 채웠다.

점점 예능 나들이를 통해 활동 폭을 넓혀가기도 했다. 아마추어 축구 리그 소속 구단주이자 선수로 활약하며 JTBC '뭉쳐야 찬다'에 3년 만에 귀환을 알리면서 레전드들과의 맞대결이 기대됐고 나영석 PD 대세 예능 '삼시세끼'에도 합류, 평창에서 차승원 유해진 듀오와 예능감으로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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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멜론


가요 및 방송계에서의 맹활약 속에 임영웅은 2가지 의미 있는 기록도 추가했다.

먼저 '멜론 다이아 클럽' 입성이다. 임영웅은 6월 18일 기준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을 넘어섰다. 이미 2023년 '멜론의 전당'에서 누적 스트리밍 50억 이상~100억 미만의 '골드 클럽'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임영웅은 이후 1년 5개월 만에 '다이아 클럽' 아티스트로 신분 상승을 일궈냈다. 이 클럽에 포함된 아티스트는 임영웅 이전에 방탄소년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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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갤럽


그리고 임영웅은 한국갤럽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10.3%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IU, 9.0%), 방탄소년단(BTS, 4.9%), 나훈아(4.0%), 뉴진스(NewJeans, 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이상 2.4%), 블랙핑크(BLACKPINK, 2.2%) 등을 모두 제친, 명실상부 최고 인기 가수 등극이다.





◆ 변함없는 팬덤 사랑 굳건..히어로의 힘







영웅시대의 히어로를 향한 높은 충성도는 차트에서 더욱 발휘되고 있다. 2016년 정식 데뷔 이후 3년 후인 2019년만 하더라도 한국갤럽 차트에서 임영웅의 이름은 볼수 없었다. 이후 임영웅은 2020년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는데 성공했고 주요 아티스트 관련 인기 차트에서 임영웅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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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돌차트


7월 26일 기준 스타랭킹 스타왕중왕 투표 16만3962표로 1위. 8월 2일 기준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175주 연속 1위. 2024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선정 스타 브랜드평판 2월 3월 4월 5월 7월 1위 등등. '임영웅 1위' 타이틀만 셀수 없는 수준이다.

앞서 언급했던 '멜론 다이아 클럽' 입성 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차트마저 2023년부터 등장한 임영웅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 배우로, 광고모델로, 축구선수로..스펙트럼 확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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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임영웅이 주연을 맡아 7월 6일 공개한 단편영화 '인 악토버'는 엔터테이너 임영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온기' 뮤직비디오의 확장 버전이기도 한 '인 악토버'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영웅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반응은 꽤 괜찮은 편이다. 팬덤 지지 효과일 수 있겠으나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영화 톱20 1위, 이번주 인기작 톱20 2위, 평점 4.0의 성적에 이어 티빙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톱20 7위에도 오르면서 영향력을 입증해냈다. 이 기세와 함께 임영웅은 오는 28일 CGV를 통해 영웅시대와 함께한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콘서트 영화도 개봉할 계획이다.

CF 스타 임영웅의 존재감도 현재로선 굳건하다.

2020년 이후 임영웅은 자동차 건강식품 커피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 의료제품 피자 치킨 아웃도어 시계 증권 안경 바이오 의약품 샴푸 게임 은행 생수 홍삼 등 2020년 이후 무려 31건에 달하는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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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턴즈 FC


축구 선수 히어로의 활약 역시 대단하다.

임영웅이 선수이자 구단주로 소속된 리턴즈 FC(RETURNS FC)는 현재 KA리그(코리아아마추어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7월 2일 기준 리턴즈 FC는 1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점을 마크하고 있다. 임영웅은 득점왕 경쟁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임영웅은 현재 리그 득점 19골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중이다. 총 30라운드로 진행되는 KA리그는 6개팀이 참여하며 현역 선수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수준급 축구를 선사하는 축구 리그.

임영웅과 '뭉쳐야 찬다3'의 맞대결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3년여 만에 안정환 감독과 재회한 임영웅은 자신이 이끄는 '리턴즈 FC' 선수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안정환호 '어쩌다뉴벤져스'와 1:1 대결부터 정식 축구 대결까지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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