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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
김희재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빌딩 숨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과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원작 애니메이션을 둔 작품으로, 엄마의 죽음으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천재 소년 아리마 코세이(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분)가 목표도 없이 지내던 중 친구의 들러리로 나가게 된 데이트로 인해 인생이 바뀌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영웅은 최근 단편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를 공개한 바 있다. '인 악토버'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에서 영웅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담겼다. 임영웅 외에도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함께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만큼, 김희재는 당연히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임영웅 형이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을 촬영할 때 짧은 콩트 연기가 있었는데 (임영웅) 형은 연기를 잘했고, 난 진짜 못했다. '이렇게 많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고?'란 생각에 낯간지럽고 그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사실 이번 영화를 봤을 때 내겐 친한 형 아닌가. 그래서 '끄아아악'하는 느낌이었다. 근데 대중은 재밌게 봤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과 여전히 친하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도 연락했다. 아직 단톡방이 있다. 영웅이 형이 갑자기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때 당시 민호 형 그리고 내가 받았다. 이런 식으로 자주 한다. 심심하면 영상 통화 많이 한다"라며 "갑자기 나한테 '뮤지컬 하는 거 왜 얘기 안 했냐' 하니까 '어차피 얘기해도 안 오잖아요' 하니까 날짜 맞춰서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