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왼쪽) KLPGA 회장이 지난해 9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를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KLPGA |
박인비 /사진=KLPGA |
9일 KLPGA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IOC 선수위원을 향한 멋진 도전을 보여준 박인비 선수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박인비 선수의 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골프를 넘어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 박인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이번 경험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IOC 선수위원에 출마한 박인비는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9명 중 18위를 기록해 선출되지 못했다.
앞서 김정태 회장은 지난해 9월 한국을 대표해 IOC 선수위원에 출마하게 된 박인비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하고,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선물하며 도전을 응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