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득녀' KIA 박찬호 "두 딸과 아내에게 든든한 남편되겠다"... 빈자리는 11R 신인 김두현 콜업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8.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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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맨 왼쪽)가 지난달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첫째 딸 박새얀 양(왼쪽에서 두 번째)을 지켜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9)가 딸을 얻었다.

KIA 구단은 9일 "박찬호의 부인 이하얀 씨가 이날 오후 1시 18분 광주광역시 수완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3.08kg의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결혼해 2022년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이번에 둘째 아이를 얻은 박찬호-이하얀 부부는 '예쁜 용'이라는 뜻의 '아뇽'으로 태명을 지었으며,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았다.

박찬호의 경조사 휴가로 인한 빈자리는 신인 김두현(21)이 대신했다. 김두현은 수원신곡초-매향중-공주고-동원대를 졸업하고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106번으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우투우타 출신의 김두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4경기 타율 0.294(68타수 20안타) 1홈런 6타점 11득점 1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26으로 활약했다.

박찬호는 "첫째 때와 또 다른 느낌이다. 행복할 따름이다. 출산 때문에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두 딸과 아내에게 든든한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에서도 출산을 위해 배려해주신 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KIA는 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1루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두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

이에 맞서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이성규(1루수)-류지혁(2루수)-이병헌(포수)-전병우(3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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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맨 왼쪽)가 지난달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첫째 딸 박새얀 양(가운데)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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