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지훈, 왼쪽 발등 사구 타박상으로 하재훈과 교체... "큰 이상 없다" [인천 현장]

인천=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8.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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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추신수.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27)이 공에 맞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최지훈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회 말 교체됐다.


이유는 최원준에게 3회 허용한 사구 때문이었다. 최지훈은 0B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2개의 볼을 골라내고 직구는 모두 걷어내면서 끈질기게 승부했다. 하지만 몸쪽 아래로 향한 최원준의 커브가 최지훈의 발등으로 향했고 곧바로 사구가 선언됐다.

한동안 가만히 있던 최지훈은 1루까지 걸어나갔으나, 0B2S 상황에서 대주자 하재훈과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SSG 구단 관계자는 "최지훈 선수는 왼쪽 발등 사구 타박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큰 이상은 없어 보이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구로 나가기 전까지 최지훈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최지훈은 1회 말 최원준의 8구째 포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렸다. 최지훈의 올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3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2020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30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최지훈은 2022년 10홈런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오태곤(1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우완 송영진.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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