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토트넘 아니네' 네투, 첼시와 무려 7년 계약! "너무 행복해"... 황희찬 최고 파트너 '안녕'[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8.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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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니폼을 입은 페드루 네투. /사진=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르투갈 특급 윙어 페드루 네투(24)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공식적인 이적 절차가 완료됐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로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 네투를 영입해 기쁘다"며 "페드루는 첼시와 7년 계약을 맺었다. 구단 공식 훈련 시설에서 동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투는 "첼시에 오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이곳에 합류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경기를 뛰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경기를 뛰기 전 네투는 첼시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첼시의 11일 인터밀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네투는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를 찾았다.

소속팀 맹활약을 바탕으로 네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로 2024 본선 무대를 밟았다.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로 통한 네투는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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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 영입을 알린 첼시.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투는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도 받았다. 아스널도 지난 시즌부터 네투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첼시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네투의 이적료는 6300만 유로(약 940억 원) 수준이다.

특히 울버햄튼에서 황희찬(28)과 호흡이 좋았다. 네투는 황희찬의 12골 중 3득점을 도왔다.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울버햄튼 공격의 방점을 찍었다.

첼시에 따르면 네투는 브라가의 유스팀에서 본격적인 경력을 시작했다. 불과 17세였던 2017년 5월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7세 2개월 5일의 나이로 네투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네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로 임대 이적한 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으로 완전이적했다. 데뷔전에서 득점한 네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울버햄튼 주전 공격수로 빠르게 자리 잡은 이유다.

울버햄튼에서 135경기에 출전한 네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2골 9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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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가운데)가 황희찬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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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꼭 껴안은 페드루 네투(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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