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제 5G 했는데' 황인범 시즌 4호 도움→즈베즈다 3연승 질주... 설영우도 3경기 풀타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8.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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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시즌 초반부터 폭풍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5라운드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 시즌 4호 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추카리츠키와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3연승 행진에 성공, 시즌 성적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 듀오 황인범, 설영우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설영우는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특히 황인범은 시즌 4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7분, 황인범은 하프라인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건넸다. 이어 즈베즈다 왼쪽 윙어 피터 올라잉카가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참고로 황인범은 지난 시즌 도움 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5경기 만에 4호 도움을 달성했다. 엄청난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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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스코어.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올라잉카는 전반 15분 선제골에 이어 2분 뒤 황인범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일찍이 멀티골을 완성했다. 덕분에 즈베즈다는 분위기를 제대로 잡았다. 후반 초반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2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다시 3-1로 달아났다. 후반 44분에는 루카 일리치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올해 여름 울산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해 유럽무대 첫 도전을 알린 설영우가 경기 끝날 때까지 집중력 넘치는 수비를 선보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높은 평점 8.2를 매겼다. 설영우의 평점도 7.4로 좋았다. 멀티골을 터뜨린 올라잉카는 최고 평점 8.7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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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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