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주' 컴백 기안84 "'태계일주4' 하면 매너리즘 빠질 것 같았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8.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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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김지우 PD와 함께 기안84 유태오 이승훈이 참석했다. 빠니보틀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김지우 PD는 먼저 "작년부터 '태계일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감사하면서도 어떻게 시리즈를 이어가고 변주하고 재미를 드릴까 고민하다 '음악일주'로 뵙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태계일주' 시즌3까지 하고 시즌4를 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았다"라며 "다른 의미로 기대가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유태오도 "처음에 PD님과 미팅하면서 긴장했다. 이렇게 잘 나가는 프로에 나가면 숟가락 얹는 느낌이라 어떤 재미를 줄지에 대해 객관적 생각도 했다"라며 "솔직하고 즉흥적인 모습들이 매력으로 느꼈고 배우 입장에서 그런 즉흥성을 갖고 하는 게 어려워진다.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도 마음대로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 것에 매력적이었다. 참가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유태오는 "마음을 비운 상태로 여행을 시작했다. 빠니보틀과 기안84와도 합이 맞아야 갈수 있는 거라 기대감도 없었다"라며 "사전 미팅 때도 기안84와 편하게 느껴졌고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생각보다 유태오 형님이 예술적인 면이 있어서 잘 통했다. 첫날에도 숙소 오셨을 때 한 두시간 이야기도 나눴다"라며 "공감대가 많이 통했다"라고 답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기안84의 미국에서의 색다른 여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기안84와 함께 기안84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는 것이 자신의 버킷리스트인 빠니보틀이 '소원 요정'으로서 활약을 이어가며 새 여행 메이트로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패스트 라이브즈'의 히어로 유태오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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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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