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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울름(2부)과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경쟁에 밀려 힘든 시간을 보낸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에도 프랑스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8회, 공중볼 경합에서 83%(6회 시도 5회 성공) 승리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패스성공률도 88%를 기록했다. 콤파니 감독의 첫 공식전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좋은 평점 7.8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도 7.5로 좋았다. 우파메카노의 평점 7.4보다 높았다.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뛰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와 함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후방을 책임졌다. 공격진은 최전방 토마스 뮐러를 중심으로 2선에서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이 지원했다. 지난 시즌 3부 리그에서 우승해 2부 리그로 승격한 울름은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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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스코어.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분위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34분 킹슬리 코망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간 해리 케인의 쐐기골까지 더해 4골차 대승을 수확했다. 풋몹은 뮐러에게 경기 최고 평점 9.4를 주었다. 소파스코어에서도 뮐러는 최고 평점 9.5를 받았다.
뮌헨은 오는 20일 그라스호퍼(스위스)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펼친 뒤 25일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