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못 막는 KBO리그 인기' LG 구단 역사상 최다 매진 신기록 썼다... '인천-창원도 매진 행렬'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08.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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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KIA전이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잠실구장을 꽉 채운 야구팬들이 명승부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LG 관계자는 "이날 잠실구장의 2만 3750석 모든 표가 경기 시작 1시간 15분을 앞둔 오후 4시 45분을 기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LG 트윈스의 올 시즌 17번째 홈 경기 매진이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종전 LG 트윈스의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12시즌 당시 16회였다.

LG는 전날(16일) 잠실 KIA전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 경기인 5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시즌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도 매진 사례를 내걸으며 2경기 연속 완판에 성공했다.


이제 LG는 잠실구장 최초 130만 관중 동원에 도전하고 있다. 전날 LG 트윈스는 "올 시즌 야구 흥행을 위해 좋은 경기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잠실야구장 최초 130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의 2만 3000석 표도 모두 팔리며 매진 행렬에 동참했다. 올 시즌 SSG의 홈 경기 5번째 매진이었다. 앞서 SSG는 3월 23~2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6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만원 관중이 들어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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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필드.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여기에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NC전도 매진을 기록했다. NC 구단은 "이날 오후 7시 11분, 창원 NC파크의 1만7891석이 모두 판매되며 시즌 10번째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3시즌 NC 다이노스가 KBO 리그에 진입한 이후 구단 최초 한 시즌 두 자릿수 매진 기록이다. NC는 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던 2013시즌 6회, 2014시즌 2회, 2015시즌 6회, 2016시즌 7회, 2017시즌 5회, 2018시즌 3회 매진을 기록했고,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던 2019시즌 2회, 2023시즌 2회 매진을 각각 기록했다.

NC 박민우는 "NC에서 줄곧 야구를 해오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 시즌엔 더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시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함께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창원NC파크는 쾌적한 관람환경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C는 "최근 인터파크트리플과 여행 패키지 상품 개발, 네이버와 스포츠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등 새롭고 다양한 야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창원NC파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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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NC파크.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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