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패 위기' LG, KIA전 선발 라인업 발표 '최정예 라인업 활용한다' [잠실 현장]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08.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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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
LG 트윈스가 다시 최정예 라인업으로 되돌아왔다.

LG 트윈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LG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LG는 지난 16일 2-0으로 앞서다 9회 김도영에게 적시타, 나성범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역전패 여파는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17일에는 불펜이 김도영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와르르 무너지면서 4-14로 크게 패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비록 1위 싸움은 어려울지라도 치열한 2위 경쟁이 남아 있다. LG는 113경기를 치른 현재, 60승 51패 2무(승률 0.541)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날 NC를 제압한 삼성(62승 52패 2무·승률 0.544)에 결국 2위 자리마저 내줬다. LG와 삼성의 승차는 0.5경기.

여기에 4위 두산도 신경 써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두산은 61승 55패 2무로 승률 0.526을 마크하고 있다. 두산과 승차 역시 1.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5위 SSG(56승 57패 1무)와 승차는 5.5경기로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이기에, 결국 LG는 삼성, 두산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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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16일 최원영, 17일 송찬의를 선발 라인업에 깜짝 기용한 것과 비교하면 최정예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현재 LG는 주전급 선수로 타선에서 문성주 정도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LG의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다. 엔스는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14를 마크했다. 총 132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31피안타(12피홈런) 42볼넷 128탈삼진 66실점(61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0, 피안타율 0.257의 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2차례 해냈다. 올 시즌 KIA 상대로는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을 냈다. 총 23⅓이닝 동안 23피안타(2피홈런) 5볼넷 21탈삼진 9실점(8자책)의 세부 성적을 거뒀다. 이에 맞서 KIA는 제임스 네일이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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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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