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 5회 초 홈런을 날려 '30-30'을 달성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
기아로부터 'EV3'를 전달받는 김도영(가운데). /사진=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는 19일 기아가 김도영에게 '더 기아 EV3(The Kia EV3)'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날 서울 압구정 소재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에서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와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으로부터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를 받았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기아의 EV3를 선물로 받게 돼 정말 기쁘고,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역대 KBO리그 최연소·최소경기 '30-30'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시즌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넘어서 종전 기록인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과 테임즈의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또한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고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