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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 /사진=PFA SNS |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1일(한국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선수, 올해의 영플레이어, 올해의 팀 등을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영광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필 포든이 차지했다. 팀 동료 엘링 홀란과 로드리,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등이 경쟁을 벌였다. 최종 승자는 포든이었다.
팔머도 올해의 선수에 도전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거머쥐며 위안을 삼았다. 팔머는 부카요 사카(아스널),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쳤다.
지난 해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파머는 이적 첫 시즌부터 팀 에이스로 올라섰다. 무려 리그 33경기에서 22골 11도움을 몰아쳤다.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 잉글랜드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 첼시는 팔머의 활약을 인정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팔머의 계약기간은 2031년에서 2033년으로 늘어났다.
또 올해의 팀도 발표됐다. 그런데 축구팬들이 분노를 나타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팔머가 빠졌기 때문이다. 올해의 팀은 아스널 선수 외데고를 비롯해,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다비드 라야가 포함됐다. 맨시티는 4명으로 포든과 함께 홀란, 로드리, 카일 워커가 들어갔다. 나머지 두 자리는 애스턴빌라 공격수 왓킨스,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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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팀 명단. /사진=PFA SNS |
한편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