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두산, 결국 시라카와 15일 연장 계약... 9월 4일까지 동행 '1270만원에 도장'

포항=안호근 기자 / 입력 : 2024.08.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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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브랜든 와델의 부상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잔여 시즌을 꾸려가야 할 위기에 놓인 두산 베어스가 단기 대체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23)와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와 140만엔(약 1270만원)에 15일간 계약을 연장했다.


두산은 지난달 10일 시라카와와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했고 그 기간이 20일부로 만료됐다. 이에 두산은 15일 계약 연장을 제안했고 시라카와가 받아들이며 9월 4일까지 동행하게 됐다.

시라카와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6경기(30⅓이닝)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ERA) 5.34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 시절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시라카와지만 두산은 진작부터 계약 연장 의사를 나타냈고 최근 등판한 지난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더욱 연장 계약 필요성을 키웠다.

두산 관계자는 "시라카와는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남은 계약기간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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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투구 장면.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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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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