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몫까지..조진웅 "정말 끝난 것 같아..시원섭섭" [노 웨이 아웃 종영 소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4.08.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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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UDIO X+U
배우 조진웅이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마지막회 공개를 맞아 소감을 전했다.

조진웅은 22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은 이미 전에 끝났지만, 마지막 회차까지 모두 공개되고 나니, 정말로 끝난 거 같아 시원섭섭한 기분이다"며 "오랜만에 마음이 맞는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좋은 작품을 만든 거 같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이어 "시청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몰아서 보면 훨씬 더 재미있으니, 정주행 부탁드린다. 그동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애초 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인공 백중식 역으로 낙점됐지만, 촬영 시작 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하차했다. 고 이선균의 빈자리는 조진웅이 메웠다. 앞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공개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조진웅은 "그(이선균)의 몫까지 잘 선보이고 싶었다"며 "충분히 내가 바칠 수 있는 만큼 말이다"고 남다른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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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UDIO X+U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지난 21일 디즈니+와 U+모바일tv를 통해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극 중 조진웅은 살인보상금 200억 원이 걸린 희대의 살인범 김국호(유재명 분)를 보호해야 하는 형사 백중식 역을 맡아 벼랑 끝에 놓인 캐릭터의 숨 막히는 상황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공개된 7, 8회에서 백중식은 딸 소미(최명빈 분)가 윤창재(이광수 분)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에 폭주, 경찰의 비호를 받고 있는 김국호를 빼돌리는 대담한 행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윤창재의 속임수에 넘어간 그는 딸 소미를 찾지 못한 채 윤창재를 놓치고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상황에서 보여준 백중식 역의 조진웅의 처절한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딸 소미에 대한 걱정에 앞뒤 재지 않고 들이받는 절절한 감정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1회에서 8회까지 상황에 따라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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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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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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