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장민호·장성규, 광주 방문..강심장X섬세한 심성 가진 광주人 이야기 공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4.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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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와 장성규가 강심장이면서도 섬세한 심성을 가진 광주광역 시민들과 만났다.

지난 21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이종범의 후배이자 양현종과 김원중의 스승이었다고 밝힌 야구부 감독. 그는 지도하고 있는 초등학생 야구부를 전국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시키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감독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메이저리그 감독을 해보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히며 진정한 강심장을 가진 사람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비소 부부의 화끈한 입담은 웃음을 선사했다. '2장 브라더스'가 한 외제차 정비소를 방문해 가게를 운영하는 부부와 인터뷰를 하던 상황. 남편과 11살 나이 차이를 밝힌 아내는 "친구들 남친이 바뀔 때마다 부러웠다"고 말하며 '마라맛 입담'을 선보였다.

남편은 "저평가 우량주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지만, 아내가 "주식이 들락날락"이라고 받아치는 등 '찐부부 케미'로 재미를 더했다. 부부의 예능감을 본 장민호와 장성규는 "고정으로 나와줬으면..." 이라고 말하며 정비소 부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소아외과 교수의 사연은 장민호와 장성규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교수는 "광주와 전남에 소아외과 전문의가 저 하나라 모든 응급상황을 홀로 담당한다"고 밝혀 '2장 브라더스'를 놀라게 했다.

"소아외과를 선택한 걸 후회한 적 있냐"는 장성규 질문에, 교수는 "7년 동안 키우다시피 돌보던 환아가 선천적 희귀병 때문에 하늘의 별이 됐다"고 대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교수는 "환아의 건강이 나빠질 때마다 그만둬야 하나 고민한다"며 의사로서의 고충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환아와 남편의 위로를 받으며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장1절' 미션의 시간이 다가오자 교수는 BMK의 '꽃 피는 봄이 오면'을 선곡해 안정적인 실력으로 금반지 획득에 성공했다. 금을 어떻게 사용할 거냐는 질문에 교수는 "금반지를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겠다"라고 전해 병동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2장1절'은 매주 수요일 오 8시 30분 KBS2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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