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아이' 작가도 샤라웃..장원영에 홀리는 이유[★리포트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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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사진=김창현


장원영, 그는 분명 '아이돌'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게 틀림 없다.

근래까지 꽤 오랫동안 장원영을 지칭하는 별명으로 '프로 아이돌', '최애의 아이 현실판' 등이 언급된다. 아이즈원 시절을 거쳐 아이브 활동을 하며 그도 어느덧 아이돌 경력 6년이 넘어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흐트러지는 여타 아이돌과는 반대로 장원영은 '초심'에 '초초심'을 더한 '노력파'의 마인드 세팅을 보여줘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장원영을 단순 '센터상'으로만 보면 큰 오산이다. 장원영은 완벽한 미모를 위한 식단 관리를 여전히 그 누구에도 밀리지 않을 만큼 혹독하게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물밀듯이 밀려오는 스케줄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체력을 보유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장원영의 미모는 타고난 것도 있지만, 평소 물을 정말 많이 마시며 자체 홈케어도 신경쓰면서 모공 없는 '깐달걀 피부'를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키 173cm에 마르기만 한 줄 알았더니 그 바쁜 스케줄 속에서 또 언제 복근을 키웠는지, 탄탄한 건강미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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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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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롤라팔루자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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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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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장원영은 특히 최근 가수의 기본기인 '보컬'이 갈수록 탄탄해진다는 평가를 받아 본업에서 철저하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브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 그랜트 공원(Grant Park, Chicago, Illinois)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공원과 18일 도쿄 ZOZO 마린타운 & 마쿠하리 멧세 무대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무대에 올랐고, 장원영은 격한 안무 중에도 핸드마이크를 통해 힘 있는 보컬을 선보여 박수 받았다. 다수가 '다른 행사에선 귀엽고 애교 뿜뿜한 장원영이 이런 파워 보컬도 보유했다니'라며 놀랄 정도였다.


아이브의 활동 무대가 글로벌이니만큼 장원영은 외국어 공부와 독서도 틈틈이 하며 소양을 쌓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과거 중학교 졸업시험에서 국영수 만점을 받으며 학업에서 뛰어난 인재였음을 입증한 그는 영어와 일본어 회화를 완벽한 발음으로 능통하게 하며 한국어까지 '3개 국어'를 마스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아이즈원 활동 때부터도 멤버들 중 '통역 담당'이었던 장원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 연예 시상식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이하 'AAA')의 최연소 MC로 발탁, 지난해까지 3년 연속 MC를 맡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동시 진행하는 능력과 명쾌한 딕션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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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TEO 테오-살롱드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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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원영턴' 영상


장원영은 독서 스케일 또한 남달랐다. 그는 갓 스무살인데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와 논어를 읽는 경지에 이르렀다. 장원영은 오히려 취미로 '책 읽기'를 밝히는 게 낯간지러워 뒤늦게 '독서 취미'를 밝혔다고. 그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출연해 집에서 뭐하냐는 질문에 "독서하는 걸 좋아한다"며 "최근에 읽은 책 중에는 '마흔에는 읽는 쇼펜하우어'라는 책을 읽었다. 쇼펜하우어는 염세적인데 그런 모습에서 오히려 위로받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논어'를 읽고 너무 와 닿는 것도 많고, 배우니까 너무 좋다. 생각나는 거는 '군자는 떳떳하고 소인은 늘 근심한다' 이런 게 마음의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에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같은 긍정적인 유행어가 나올 수 있었겠다. 과연 4세대 걸그룹 최초로 개인 인스타그램 1000만 팔로워를 달성한 그답게 이 유행어들도 금세 2024년을 강타했다.

장원영의 영향력은 이 외에도 각양각색으로 뻗어나갔다. 평소 팬서비스를 너무 잘해 감동까지 준다는 그는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새로운 포즈를 취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그 중 지난 4월 무대에서 가볍게 엉덩이를 돌리며 턴을 한 동작이 이른바 '원영턴'으로 불리며 틱톡 영상 50억 뷰에 육박한 것. 특히 중국, 대만의 중화권 팬들이 "귀여운데 섹시하기까지 하다", "뭔가 홀린다"라고 열광하며 '원영턴' 챌린지까지 대유행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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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화 '최애의 아이' 작가 트위터


이 같은 여러 매력에 장원영과 함께 작업했던 이들은 여지없이 그를 "프로 아이돌"이라며 극찬한다. '인간 최애의 아이'가 있다는 소식에 '최애의 아이' 원작 만화가 요코야리 멩고가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원영씨..."라고 아련하게 샤라웃 한 일 또한 있었다.

장원영의 평판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장원영은 지난 1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2024년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를 차지했다. 장원영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사랑스럽다, 긍정적이다, 성장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원영턴, 원영적사고, 럭키비키'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1.07%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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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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