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맨시티 역사가 돌아왔다! '트레블 캡틴' 공식 입단 완료... 바르사 떠났다[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8.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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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 맨체스터 시티 복귀 포스터.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체스터 시티의 역사를 장식한 캡틴이 돌아왔다. 일카이 귄도안(34)이 맨시티 계약서에 서명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FC바르셀로나로부터 귄도안을 데려왔다.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리그컵(EFL컵)) 당시 주장 완장을 찬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뛰고 친정팀으로 전격 복귀했다.

귄도안은 맨시티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클럽으로 돌아왔다!"며 "맨시티에서 보낸 7년은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성장했다. 맨시티 팬들과 특별한 관계도 맺었다. 놀라운 성공도 누렸다. 인생에서 특별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귄도안은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건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존경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면 매일 더 나은 선수가 된다"며 "감독 덕분에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느끼고 있다. 이는 모든 프로선수가 원하는 것이다. 그와 다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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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맨시티에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 기세다. 행복감으로 가득 찬 귄도안은 "맨시티 선수들은 세계적이다.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솔직히 말해서 다시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 게 믿기질 않는다"고 전했다.

귄도안은 2016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첫 번째 영입이었다. 맨시티는 "그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인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다"며 "그는 14개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맨시티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트레블 당시 귄도안은 우승 직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했고, UCL 결승 인터밀란전에서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귄도안은 한 시즌 만에 맨시티로 돌아오게 됐다. 맨시티도 전설의 복귀에 성대한 환영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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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계약서에 서명한 귄도안(왼쪽).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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