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김지원과 13년 인연인데.."유명세 이용한다 할까 봐 연락 못해" [집대성][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08.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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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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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대성'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대세' 배우 김지원과의 인연을 되새기며 '러브콜'을 보냈다.

23일 오후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게스트 조정석 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대성은 조정석에게 "우리 처음 만난 거 기억나냐. 2011년 전설의 드라마 '왓츠 업' 때다. 그게 내 인생 마지막 드라마였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이에 조정석은 "난 대성이가 연기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구나"라고 아쉬워했다.

대성은 "나도 그 뒤로 하고 싶었는데 연기 오퍼가 없었다. '왓츠 업'에서 내가 많이 그랬나 보다. 그래도 요즘 보면 같이 했던 분들이 잘 되지 않았냐. 특히 김지원이 난리다"라며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 주역 김지원을 언급했다.


조정석 역시 "(김)지원이 최고잖아. 진짜 착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성은 "사실 '왓츠 업' 마지막 단체방이 아직도 있다. 드기, 도니, 장희진, 김지원, 구쌤 이렇게 남았다. 근데 지우너이한테 연락을 못하겠다. 평소 같으면 하는데, 지금 하면 괜히 '내 유명세를 이 오빠가 이용하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까 봐 못하겠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조정석은 "그래도 해 봐. 지원이 전화번호 바뀌었을 수도 있잖아"라고 짓궂게 놀렸다.

이내 대성은 "내가 얼굴 두꺼운 MC였다면 게스트 섭외에 힘쓸 텐데, 그러지 못한 저라서 죄송하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그런 대성에게 조정석은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부추겼다. 결국 대성은 "지원아, 우리 둘이 오랜만에 뭉쳤다. 요즘 바쁘지? 여기저기 많이 다니더라. 가끔 한국 들어오면, 너무 외로울 때 여기 또 다른 집이 있으니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시간 되면 '집대성' 한 번 나와 줘"라고 도왔고, 대성은 "연락 달라.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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