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먹튀 확정' HERE WE GO, 안하무인 루카쿠 드디어 떠난다! 콘테 품으로... 이적료 4500만 유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8.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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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 나폴리 유니폼 합성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첼시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남을 만하다. 로멜루 루카쿠(32)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떠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루카쿠가 나폴리로 이적한다. 구단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며 "첼시는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70억 원)를 받는다. 알리 바라트가 에픽 스포츠를 통해 영구 이적을 중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루카쿠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까지 나폴리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전 안토니오 콘테(55)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루카쿠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당시 인터밀란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루카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유벤투스)를 제치고 리그 MVP에 선정됐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 직전 첼시에 합류했다. 9750만 파운드(약 174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했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급한 첼시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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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9번)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 시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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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오른쪽) 감독과 루카쿠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루카쿠는 몸값이 무색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를 벤치로 내리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사건이 터졌다. 루카쿠는 시즌이 한창인 와중 폭탄 발언을 날렸다. 그는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구단 수뇌부는 루카쿠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끝내 루카쿠는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하기에 이르렀다.

끝까지 첼시로 돌아오지 않았다. 루카누는 AS로마로도 임대됐다. 익숙한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였다.

하지만 루카쿠의 엄청난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었다. 로마는 끝내 루카쿠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둔 와중에도 루카쿠는 여전히 첼시의 골칫덩이로 남는 듯했다.

스승의 러브콜이 통했다. 영국 'BBC'도 "루카쿠는 나폴리로 향한다. 나폴리는 협상 과정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루카쿠의 세리에A행이 가까워졌다"며 "따라서 첼시는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25)을 데려올 가능성이 생겼다.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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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왼쪽)이 FC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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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슬로바키아전 중 로멜루 루카쿠가 놀라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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