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이 없다' 토트넘! SON톱 사실상 확정, 감독이 직접 말했다 "솔란케 결장, 히샬리송도 몸 상태가..."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8.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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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한숨을 푹 내쉴 만하다. 스트라이커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4일(한국시간) "히샬리송(26)은 에버튼전에 90분 동안 뛸 수 없다. 그는 여전히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고 보도했다.


연일 악재다. 이미 토트넘은 65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에 데려온 중앙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7)를 잃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 솔란케는 결장한다. 발목에 이상이 확인됐다"며 "솔란케는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통증을 느끼며 버텼다. 하지만 다음날 부상이 재발했다더라"라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솔란케의 부상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의 상태를 더 확인해야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며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 그의 회복 속도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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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솔란케가 상대 수비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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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 /AFPBBNews=뉴스1
사실상 에버튼전에 손흥민(32)이 중앙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뛰었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질 때는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익숙한 왼쪽 윙어로 나설 기회 자체가 적었다.


2024~2025시즌에 앞서 토트넘은 솔란케를 데려왔다. 덕분에 손흥민은 레스터전에서 토트넘 왼쪽 날개를 맡았다.

하지만 솔란케는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에 "솔란케는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그는 레스터와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로드리고 벤탄쿠르(27)도 뇌진탕 증세가 있어 에버튼전에 나서지 못한다. 페드로 포로(25)와 이브 비수마(27)는 복귀할 것"이라고 알렸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에 대해 "그는 지난주에 교체 출전했다. 경기 체력이 온전치 못하다"며 "일단 그의 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아직 선수 기용이 조심스럽다. 꽤 오랫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지 않았나"라고 평했다.

솔란케는 2023~2024시즌 손흥민(17골)보다 두 골을 더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린 잉글랜드 특급 골잡이다. 12월에는 손흥민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전 소속팀 AFC본머스는 이 기간 승점을 쌓으며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토트넘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며 기대를 모았지만, 곧바로 부상을 당해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 공식 경기에 복귀할지도 미지수다. 한동안 또 '손흥민 톱' 카드를 꺼내야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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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도미닉 솔란케의 등을 두들기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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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히샬리송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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