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쥐롤라' 인기 예상 NO"..곽범, 솔직 발언 "혼자만 잘되는 거 못 봐" [인터뷰②]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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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진제공=메타코미디
개그맨 곽범이 '쥐롤라'로 인기몰이 중인 이창호에게만 쏟아지는 러브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최근 곽범, 이창호는 지난 23일 부산에서 포문을 연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12회 부코페') 개최를 맞아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곽범과 이창호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웃음을 송출한다는 '빵송국'를 통해서는 '시사모', '여친시점', '매드몬스터', '오징어들 게임', '뮤지컬스타'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돼 왔다.

그중 '뮤지컬스타'는 최근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이창호는 뮤지컬 배우 '킹키부츠'의 롤라 역을 재해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창호는 롤라 분장을 한 모습이 쥐를 닮았다는 이유로 '쥐롤라'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이창호가 부른 '킹키부츠'의 인기 넘버 '랜드 오브 롤라'는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도 훌쩍 넘었다.

그러나 이창호는 이러한 '쥐롤라 신드롬'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곽범은 그런 이창호에 대해 "본인이 '한반도를 흔들었다'고 하더라"며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곽범은 "같이 콘텐츠 한 건데 내가 나오는 건 (조회수가) 40만인데, 이창호는 540만 정도다. (이창호가 내게) 조아리라고 하더라. 콘텐츠 하나로 항상 (관계가) 뒤바뀐다"고 했다.


곽범 역시 앞서 부캐 '곽경영'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창호는 "(곽범이) 곽경연 할 때는 '술을 타 줄 테니 먹어'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조아렸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최근 '뮤지컬스타'가 화제가 된 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호는 "항상 편차가 있는 편인데, 메일함이 꺼질 때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문의 메일함이 (가득 찬다)"라고 말했다.

곽범은 "매드몬스터 때 느꼈던 메일함이다. 그때도 메일함에 불이 났었다"며 "그런데 요즘엔 나는 서운해서 (메일함을) 잘 안 본다. 광고 섭외가 와서 보면 다 (이) 창호를 섭외하는 거더라. 그래서 메일을 다 차단한다. 혼자 잘되는 거 못 보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창호는 "그래도 광고는 (수익 분배가) 무조건 5대5"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창호는 곽범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내가 너무 힘들었던 막내 시절에 (곽범이 날) 행사 데리고 다니셨다. 만담하는 동생들도 너무 힘들 시간을 같이 겪었던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만나니까 계속 (팀이) 지속될 수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곽범은 "그동안 잘 쌓아왔던 게 열매가 잘 맺힌 거 같다. 사실 ('뮤지컬스타'는) 이전 시즌도 나쁘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이창호가) 한반도를 흔드는 선생님이 됐다. 우리가 상상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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