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LG 염경엽 감독의 칭찬 "쫓기는 상황 벌어질 수 있을 때마다...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승리"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4.08.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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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왼쪽) LG 트윈스 감독과 이호준 LG 트윈스 수석코치.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KT 위즈와 4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T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LG는 64승 55패 2무를 마크하며 리그 순위 3위를 유지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67승 54패 2무)와 승차는 2경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KT는 59승 62패 2무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6패) 달성에 성공했다. 11안타의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5타수 3안타 2득점, 오스틴과 문보경,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LG는 2회 2점을 선취한 뒤 3회에는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7회초 LG는 구본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의 큰 위기는 없었고, 7회말 신민재와 문보경의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승장' 염경엽 LG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로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주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만들어줬다. 쫓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 때마다 좋은 수비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 것이 컸다. 마지막 신민재와 문보경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를 매조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LG는 28일 경기에서 최원태를 선발로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KT 선발 투수는 조이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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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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