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훈련장에 복귀했다"며 "김민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역시 김민재의 몸상태에 대해 "부상을 입지 않았다. 팀 훈련에 불참한 것은 컨디션 관리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아벤트차이퉁 소속 빅토르 카탈리나 기자는 지난 27일 김민재의 팀 훈련 불참 소식을 알렸다.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부상 정도에 따라 김민재는 내달 2일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던 상황. 다행히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리가인사이더도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김민재와 함께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전에 결장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독일 겟풋볼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뮌헨 훈련에 불참했다. 두 수비수 모두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나 선수단과 떨어져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컨디션 관리 때문"이라며 "우파메카노는 실내 훈련을 하고 있고, 김민재도 팀 선수단 근처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전까지 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수비수 모두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안 됐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
겟풋볼 역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최고의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민재는 상대가 두 번째 골을 넣는데 책임이 있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