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미토마 한판 붙자! 울버햄튼, 번리 2-0 제압→카라바오컵 3R 진출... '작은 韓日전' 성사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8.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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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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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황희찬(28)이 교체로 출전한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맞대결은 미토마 카오루(27)의 브라이튼이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2부)에서 곤살루 게드스의 멀티골에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아스널과 첼시에 2연패를 당했던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대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의 3라운드 상대는 일본 공격수 미토마가 뛰는 브라이튼이다. 브라이튼은 지난 28일 크롤리 타운을 4-0으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EPL에서도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초반 2연승 상승세를 달린다. 핵심 공격수 미토마는 2경기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황희찬은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투입됐다. 경기 종료까지 약 28분을 뛰었지만 볼터치 13회에 그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첫 골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황희찬은 아스널과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드로 리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게드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게드스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9분 주앙선 부근에서 골문까지 드리블 돌파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절묘한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 최상위리그인 EPL부터 4부리그 팀까지 출전해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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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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