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원래 꿈은 배우, 학원 시절 '살만 빼면..' 말 들어"(필미커플)[종합]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4.08.29 2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연기에 대한 꿈을 밝혔다.

28일 미나, 류필립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처음으로 들어본 수지의 꿈.. 그 꿈을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보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수지는 퇴근 후 미나, 류필립의 집을 찾아 시간을 보내던 중 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고도비만이 됐다고 알려진 박수지는 "(몸무게를) 두 자리 만들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지 않나. 물론 (음식을) 많이 먹고 싶기도 하고 살도 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류필립이 "살 빼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묻자 박수지는 "연기"라고 즉답해 미나와 류필립을 놀라게 했다.


박수지는 이어 "(연기를) 하고 싶긴 하다. 학원 다닐 때 살만 빼면 어디든 출연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류)필립아, 미안한데 내가 너보다 연기 잘 한다"고 설명했다.

image
/사진=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그러자 류필립은 "서울예대 연기과에 합격하고 말해라. 어디서 학원 출신이 나한테 그런 말을 하냐"며 놀렸고, 박수지는 "원래 하고 싶은 건 연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류필립은 "크게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나 보다. 살을 포기한 건 배우를 포기한 것"이라며 살을 빼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박수지는 꿋꿋하게 "포기는 아니다. 살을 빼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다. 살이 쪄도 숨을 쉴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운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살이 찌면서 뭔가가 나를 힘들게 한다는 걸 느꼈다. 동기부여가 생겼다. 입고 싶은 옷 사이즈 재지 않고 입고 싶다"고 털어놨다.

박수지의 진심을 들은 류필립은 "재미 때문에 살 빼는 거면 유지 못 한다"고 거듭 꼬집었고, 박수지는 결국 "어쩌라는 거냐. 나랑 장난하냐"고 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했으며, 최근 이들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 시누이 박수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