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위험한 액션 '대역 無' 소화"..황정민 보증한 '베테랑2' [철파엠][종합]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08.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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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해인, 황정민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입담을 뽐내며 신작 '베테랑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베테랑2' 두 주역 황정민과 정해인은 30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베테랑2'는 류승완 감독의 천만 영화 '베테랑'(2015)의 속편. 9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2편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이 그대로 뭉쳤으며 '대세' 정해인이 합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베테랑2'는 5월 열린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다음 달 개최하는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황정민은 "기립박수를 쳐주시는 게 예의이긴 하지만, '베테랑2'는 10분 넘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분들이 진짜 영화를 재밌게 잘 보셨구나, 이런 게 느껴졌다"라며 칸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남달랐던 반응을 떠올렸다.


다시금 서도철로 분한 황정민은 "9년간 체중 변화 전혀 없고, 1편에 입고 나온 의상도 그대로 입고 나온다. 마치 작년에 개봉한 것처럼 생소하지 않게 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혀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그는 "옷은 의상 실장님이 정말 잘 보관해 주셨다. 원래 1편 하고 나서 2편 하자는 얘기가 됐었다. 그런데 그게 9년이란 시간이 흐른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베테랑2' 합류 소감을 묻는 말에 "너무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의 2편에 합류한다는 건 기쁨과 동시에 부담이 된다. 부담감이 없을 수가 없다"라고 터놓았다.

이내 그는 "하지만 '베테랑2'라는 작품이 좋고, 함께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기에 부담을 접을 수 있었다"라며 "황정민 선배님이 촬영 내내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셨고 촬영 이전부터도 응원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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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황정민은 '베테랑2' 관람 포인트로 정해인의 액션을 내세우기도. 그는 "액션이 1편보다 더 세졌는데, 정해인이 한몫했다. 진짜로 위험한 액션 촬영들을 정해인이 직접 다 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정해인은 "선배님도 액션을 많이 하셨다. 물론, 현장엔 대역분이 계시고 정말 위험한 것들은 전문가 분들이 해주셔야 그림이 잘 나온다. 근데 진짜 저희가 많이 하긴 했다"라며 눈부신 활약을 예고했다.

황정민은 "'베테랑2'는 5개월 정도 찍었다. 액션 스쿨에 가서 우리가 해야 할 액션들을 안무처럼 외웠다. 안 그러면 상대방이 다치니까, 계속 연습했다"라고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정해인은 "복싱에 종합격투기 느낌으로 액션을 했다"라고 말했고, 황정민은 "정해인이 복싱을 해서 (액션) 라인이 예쁘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들은 "'베테랑2'는 1편을 안 보고 오셔도 된다.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절대 상관없다"라고 강조했다.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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