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UEL서 로마·레인저스 만난다... 조규성·이한범의 미트윌란 '험난한 일정'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8.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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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과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이 활약하는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UEL) 상대팀이 정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AS로마(이탈리아)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이상 1포트), 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이상 2포트),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이상 3포트),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이상 4포트)과 맞붙게 됐다.


올 시즌부터 UEL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UEL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추첨을 진행, 총 8경기씩 치른다. 여기서 1~8위 팀은 16강에 바로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할 팀을 정한다. 25위부터는 탈락한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로마, 스코틀랜드 우승후보 레인저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만나게 됐다. 알크마르도 네덜란드 리그 다크호스로 꼽힌다. 갈라타사라이에는 하킴 지에흐, 다빈손 산체스 등 유명 선수들이 많이 뛴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트넘은 홈에서 로마와 알크마르, 카라바흐, 엘프스보르와 맞붙는다. 원정에선 레인저스, 페렌츠바로시, 갈라타사라이,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차지해 UEL 티켓을 따냈다. 1972년, 1984년 두 차례 UEL 전신인 UEFA 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41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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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일정. /사진=유럽축구연맹 SNS
한편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과 센터백 이한범이 활약하는 미트윌란(덴마크)은 프랑크푸르트(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이상 1포트),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이상 2포트), 위니옹 생질와즈(벨기에), 루도고레츠(불가리아·이상 3포트), 호펜하임, FCSB(루마니아·이상 4포트)를 상대한다.

프랑크푸르트와 포르투, 페네르바체, 마카비 텔아비브는 각 나라 리그에서 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강팀들이다. 미트윌란 입장에선 험난한 일정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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