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니네' 이런 대반전 있었나! 스털링 '깜짝' 아스널행 완료... 1년 임대 합의[오피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8.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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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 /사진=아스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힘 스털링(30)이 끝내 아스널 이적을 완료했다. 유력지에서 추측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아니었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스털링이 첼시를 떠나 한 시즌 임대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 모든 구성원은 스털링이 구단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스털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잉글랜드리그컵 5회 우승을 포함해 잉글랜드 영예를 차지한 뒤 아스널에 합류했다. 379경기에 출전해 123골과 63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스널은 "라힘(스털링)은 리버풀 아카데미로 이적하기 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군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스털링은 2012년 데뷔전을 치렀다. 2015년에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트로피를 들고 2022년 첼시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스털링을 원했다. 해당 매체는 30일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23)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며 "엔소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스털링도 아스널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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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왼쪽)이 아스널 계약서에 서명하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아스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털링도 아스널행에 긍정적이었다. 아르테타 감독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인디펜던트는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에서 스털링과 함께했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52) 맨시티 감독의 수석코치였다"며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을 좋아한다. 스털링은 현재 아스널의 전술이 맨시티와 유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 스털링은 맨유행이 점쳐졌다. 제이든 산초(24)와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 등 유력지는 "첼시의 이적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산초 영입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며 "엔소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특정 유형의 윙어를 선호하지 않았다. 스털링이 그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적시장 막바지 스털링은 아스널행을 완료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산초가 첼시와 합의했음을 알렸다.

두 선수 모두 항명 사태로 인해 쫓기듯 구단을 떠났다. 스털링은 2024~2025시즌 맨시티와 개막전 직전 성명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산초는 지난해 에릭 텐 하흐(54) 맨유 감독과 신경전을 벌인 뒤 후반기 임대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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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임대 이적 소식을 전한 아스널.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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