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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독일 DAZN은 31일(한국시간)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뮌헨은 내달 2일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의 경우 선발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컨디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으나 지난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위험 지역에서 볼을 빼앗긴 것이 상대 득점으로 이어졌다. 뮌헨은 3-2로 이겼지만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매체도 "지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샤샤 보이(풀백)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구성된 중앙 수비 듀오도 흔들렸다. 여기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에릭 다이어 또는 콘라드 라이머로 교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체는 뮌헨 포백으로 알폰소 데이비스, 우파메카노만 확정지었다. 센터백 남은 한 자리는 김민재나 다이어가 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른쪽 풀백 역시 보이와 라이머 둘 중 하나가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빌트 역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포백 라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며 김민재 대신 다이어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김민재는 1라운드를 마치고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김민재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독일 리가 인사이더는 "김민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 팀 훈련에 불참한 것은 컨디션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했다.
뮌헨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컨디션 조절로 팀 훈련에 함께 하지 않았다"며 "훈련장 온도가 30도가 넘는 상황에서도 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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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
뮌헨은 1승(승점 3)을 기록, 리그 7위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 상대팀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2위(1승·승점 3)에 올랐다. 지난 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