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주목한 '삐끼삐끼 열풍' 시구까지 이어졌다... 우주소녀 여름, 3일 LG전 시구자 초청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4.09.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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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여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여름이 KIA 타이거즈 승리기원 시구에 나선다. 초청 이유가 KIA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삐끼삐끼 챌린지여서 눈길을 끈다.

KIA는 "9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여름을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어 "여름은 지난 8월 KIA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삐끼삐끼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시구 초청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삐끼삐끼 춤'은 경기 중 KIA 투수가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면 KIA 치어리더들이 축하의 의미로 추는 동작이다. 응원단이 일렬로 서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아래로 짧게 흔드는 동작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가 '삐끼삐끼 챌린지'로 따라해 열풍이 불었다.

얼마 전에는 미국 유력지 뉴욕 타임스가 주목해 더욱 화제가 됐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응원은 틱톡 등 여러 SNS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최근 KBO리그 관중수가 증가하고 특히 젊은 여성 관객이 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름은 경기 중 펼쳐지는 이닝 교대 이벤트에 팬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KIA는 "여름이 클리닝 타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응원가인 '영원하리라 KIA 타이거즈'와 우주소녀의 대표곡인 '이루리'와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름은 "올 시즌 KIA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팬이 됐다. 응원하는 팀의 시구를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이날 경기에서 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팬들과 함께 큰 소리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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