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배 아프려나, '폭행 혐의' 그린우드 프랑스 정복 중! '3경기 5골' 폭발... 역시 재능은 확실하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9.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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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마르세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잉글랜드 초대형 유망주가 프랑스 리그를 정복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23·마르세유)의 득점포가 끊이질 않는다.

그린우드는 1일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렸다. 마르세유는 툴루즈를 3-1로 꺾고 올 시즌 2승 1무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에서 활약한 그린우드는 지난 7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의 마르세유에 합류했다. 1라운드 브레스트전에 공식 데뷔한 그린우드는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2라운드 스타드 드 랭스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3경기 5골을 몰아친 그린우드는 프랑스 리그1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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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툴루즈전에서 그린우드는 남다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전반 16분 그린우드는 문전으로 쇄도하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각도가 넓지 않은 상황에서 과감히 때린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불과 1분 뒤에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린우드는 동료의 패스를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르세유는 이후 한 골씩을 더 주고받으며 승점 3을 따냈다.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마르세유 이적 후 '라 프로방스'와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마르세유에서 삶만 집중하고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맨유는 범죄 혐의에 연루된 초특급 신성 공격수를 매각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성폭행 미수와 강압 행위,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돼 경찰에 체포됐다. 혐의를 부인한 그린우드는 2023년 2월 영국 검찰청의 기소가 기각되며 풀려났다.

하지만 맨유에서 더는 뛸 수 없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 이적해 기량을 회복했다. 마르세유는 맨유에 2650만 파운드(약 465억 원)를 지불해 그린우드를 완전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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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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