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 첼시팬입니다" 산초 맨유 떠나자마자 망언! 곧바로 저격이라니... 역시 '금쪽이' 답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9.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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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 /사진=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이든 산초(24)의 첼시 이적 후 첫 인터뷰가 화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들으라는 듯 망언을 날렸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1시즌 동안 첼시에서 임대 선수로 뛴다. 내년 여름에는 완전 이적 계약을 맺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산초의 인터뷰는 영국 'BBC' 등 유력지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첼시 공식 채널을 만난 산초는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여겼던 사람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다"라며 "이제 그들처럼 첼시에서 뛸 기회가 생겼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산초는 2021년 7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BBC'에 따르면 산초의 이적료는 무려 73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다. 하지만 세 시즌 동안 83경기밖에 뛰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에릭 텐 하흐(54) 맨유 감독과 불화설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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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사진=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유를 떠난 산초는 첼시에서 은사와 재회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한 엔소 마레스카 감독은 2024~2025시즌에 앞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산초는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할 때 마레스카 감독을 알게 됐다"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 프로젝트를 전화로 설명했다. 저 같은 젊은 선수에게는 흥미진진한 일이다. 빨리 합류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산초는 맨유의 최대 골칫거리로 통했다. 지난해 산초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희생양이다"라며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2023~2024시즌 후반기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됐다.

2024~2025시즌이 시작한 뒤에도 불화는 계속된 듯했다. 산초는 맨유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됐다. 끝내 산초는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첼시로 향하게 됐다. 사실상 맨유와 연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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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9 유니폼을 입은 산초. /사진=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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