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과즙세연 이어 탕웨이까지 삼켰다..'패러디 귀재' [메소드 클럽]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4.09.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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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메소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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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이수지, 박성웅
개그우먼 이수지가 BJ 과즙세연에 이어 중화권 배우 탕웨이까지 완벽히 따라잡으며 '패러디 귀재' 면모를 과시했다.

KBS 2TV '메소드 클럽'(연출 이명섭/작가 오지혜)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펼치는 페이크 다큐 예능이다. 코미디언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선보인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이고 있다.


오늘(2일) 오후 방송되는 '메소드 클럽' 2회는 배우 박성웅이 게스트로 출격, 인생작인 영화 '신세계' 이중구 캐릭터를 뛰어넘을 명품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중 이수지는 '메소드 클럽'에서 표현 연기 대표 강사의 품격을 뽐낸다. 배우 김고은부터 탕웨이까지 접수한 이수지의 자유분방한 '페이스 컨트롤' 능력에 기대가 치솟는다.

이날 이수지는 영화 '헤어질 결심' 여주인공 탕웨이 연기에 도전한다. 이수근과 곽범의 장난스러운 만류(?)에도 자신감을 드러낸 이수지는 웃음기는 쫙 뺀 채 무대 앞에서 진지하게 감정을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이수지는 지긋이 눈을 감고 '헤어질 결심' 속 탕웨이의 명대사를 중국어로 소화한다. 이수지는 영화 속 탕웨이가 박해일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은 대사를 읊으며, 탕웨이 특유의 신비로운 매력까지 그대로 발산해 보는 이들을 푹 빠져들게 한다.

또한 이수지는 아련한 눈빛으로 "해준(박해일 분) 씨 바다에서 건진 전화, 깊은 바다에 버려요"라며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성웅은 눈을 떼지 못하며 "이수지가 연기를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실제로 보니 더 잘한다"라며 극찬을 보낸다. 또한 박성웅은 이수지와 오묘한 신경전도 잊은 채 매력에 푹 빠져 싸인까지 요청했다고. 황정혜는 "언니, 중국 진출 하셔도 되겠다"라며 이수지의 중국 진출까지 권유한다.

이처럼 탕웨이를 집어 삼킨 듯한 이수지는 패러디의 새 역사를 쓸 전망이라고 해 '메소드 클럽'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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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수지, 김규원 /사진=이수지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이수지는 최근 하이브 방시혁 의장 미국 목격담 속 그녀, BJ 과즙세연으로 완벽 변신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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