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장항준 "와우! 제가 정말 ♥하는 분" 팔불출 속 작가상 수상[제51회 한국방송대상]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9.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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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51회 한국방송대상' 중계화면 캡처


SBS 드라마 '악귀' 김은희 작가가 '제51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작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제5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SBS 드라마 '악귀' 김은희 작가가 작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자 장항준 감독은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작가가 있다. 이분은 취미도 없고 먹고 자고 쓰고, 하루에 어느 날 78보를 걸었더라. 1년에 상당수가 그런 날일 정도로 글만 쓰는 분이다. 덕분에 저도 편하다. 또 그분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 글을 써야 하는구나. 작가가 머리보다 엉덩이로 글을 쓴다더니'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가 개인상 수상자로 김은희 작가를 호명했다.

김은희 작가는 "'한국 영화계의 뽀로로' 부인 김은희 작가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처음에 태리 배우, 감독님과 드라마 시작하면 죽을만큼 힘들 거니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고 했는데 이렇게 셋이 같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정말 많은 스태프와 태리 배우와 오정세 배우, 박지영 선배님, 김해숙 선배님 등 같이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다음에 같이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무셔우셨을 텐데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라며 "옆에 있어서 하는 얘기인데 저희 남편 너무 감사하다. 다음번에는 제가 남편에게 시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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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51회 한국방송대상' 중계화면 캡처


개인상으로는 프로듀서 '태계일주' 시즌 2, 3 김지우PD, 영상촬영 '연인' 김화영 감독, 영상그래픽 SBS '재벌X형사' 성형주, 음악 KBS 2TV '고려거란전쟁' 강진호, 조명 MBC '소년판타지', '가요대제전' 백광민, 아나운서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김대호, 작가 SBS '악귀' 김은희가 선정됐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방송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1973년 시행된 시상식이다. 올해는 한국방송대상을 주관하는 한국방송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심사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43편의 작품과 63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상 1편, 작품상 30편, 개인상 1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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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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