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 하드캐리' 이창근, 29라운드 MVP... '포트트릭' 루이스 K리그2 최우수 선수 영예[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9.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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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을 강등권에서 꺼낸 이창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빛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창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창근은 9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광주FC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전의 2-0 승리를 지켰다. 이창근은 광주 이건희의 강력한 헤더를 포함해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월 3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다. 이날 울산은 전반 5분 아라비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9분 포항 홍윤상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울산은 전반 36분 아라비제가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과 33분에는 야고와 루빅손이 각각 쐐기골을 넣으며 울산은 4대1로 점수 차를 벌렸고, 포항도 후반 38분 조르지, 후반 44분 어정원이 연달아 득점하며 울산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김영권이 울산의 승리를 굳히는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추가시간 포항 이태석이 한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며 경기는 5-4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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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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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멀티골 활약을 펼친 아라비제를 필두로, 야고, 루빅손, 김영권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29라운드 MVP는 김포FC의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9월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과 전남의 경기에서 혼자 네 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김포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김포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전반 16분과 전반 추가시간 나온 루이스의 멀티골로 앞서갔고, 전남도 전반 추가시간 발디비아의 추격골에 힘입어 양 팀은 2대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김포는 후반 2분과 8분 각각 나온 루이스의 연속골로 격차를 3골 차로 벌렸고, 전남 발디비아와 김종민이 각각 후반 20분과 31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포는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루이스를 포함해, 최재훈, 채프먼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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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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